(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리얼미터의 권순정 실장이 출연해 ‘北 비핵화 이전’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대한 국민 여론을 살펴봤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3.1%에서 59.4%로 급반등했다. 어제는 61.4%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앞으로 60%대 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17 판문점선언에서도 70%에서 77.4%까지 오른 바 있다.
정당 지지율도 국민들의 마음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4.6%가 상승해 45.1%였으며 자유한국당은 20.9%에서 17.4%로 떨어졌다.
정의당 역시 2.2% 하락해 8.2%가 나왔으며 바른미래당은 0.9% 하락해 6.5%로 나왔다. 민주평화당만이 0.3% 소폭 상승했다. 권순정 실장은 정당 지지율에서 3~4%는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자유한국당이 가장 오른쪽 끝에 있는 보수층만을 바라보며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이제 무리라고 주장했다.
TV에서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장면을 생중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메시지만 내놓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권순정 실장은 대북 교류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여론 결과를 내놓았다.
비핵화 이전에 남북 교류를 확대해야 하냐는 질문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촉진할 것이므로 찬성이 58.6%가 나왔다.
대북 압박을 느슨하게 해서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반대는 29.1%가 나왔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층에서도 대북 교류에 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응답률은 8.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