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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귀부인' 서지혜, '당찬 성격' 윤신애 역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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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배우 서지혜가 ‘귀부인’으로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 새 일일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 연출: 한철수)에 윤신애 역으로 출연하는 서지혜가 그녀가 맡은 역할에 대해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윤신애는 여고 동창인 미나(박정아)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가정부의 딸. 가난한 집안과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만 매사에 기죽지 않는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이다. 결혼 후,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으면서 돈을 갖게 되며 귀부인으로 성공하지만 돈 때문에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서지혜는 “끈끈하고 애틋한 여자들의 우정 이야기에 욕심이 났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실제 나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혜 / JTBC
서지혜 / JTBC
 
* 아래는 서지혜와 일문일답.
 
Q '귀부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시놉시스를 신중하게 많이 검토했다. 그동안 내 원래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를 안했던 것 같다. 시청자들은 브라운관에서 보는 모습이 전부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나다운 모습 또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까지도 나라고 생각하는데 이왕이면 새로운 모습으로 서지혜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Q 고졸, 가정부의 딸 등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화장품 회사의 며느리가 되는 '윤신애' 역할을 맡았다. 윤신애는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귀부인에 나오는 신애는 당당하고 꿈이 있고 다정다감한 인물이다. 때로는 자신의 모든 걸 희생해서 살아가는 삶이 버겁지만 꾸미려고 하지도 않는다. 부족하긴 하지만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서 자신의 힘으로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 열성파인 캐릭터다.
 
Q '귀부인'의 윤신애와 본인의 실제 성격. 공통점과 차이점은?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되거나 역경을 헤쳐 나갈 정도의 일이 있지는 않아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문제가 생기면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기 보다는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타입이다. 성격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일이 나도 모르고 넘어 갈 때가 많다.

Q '별도 달도 따줄게' ,'49일' 등이 모두 히트,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작품을 고를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지?
운이 좋아 전반적인 스토리와 캐릭터가 새롭게 보이는 작품을 할 수 있었다. 작품을 고를 때 내가 하는 캐릭터를 보게 되는 것 같다. 비중이나 분량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내가 맡을 캐릭터가 작품에 얼마나 잘 어울려서 할 수 있는지 시너지가 나는지를 생각한다.
 
Q '귀부인'에서 서지혜 씨가 선보이고 싶은 매력은?
기존에는 여성스럽고 귀여워 보이는 모습의 캐릭터를 많이 보여드렸다. 귀부인에서는 솔직하고 당당하고 털털한 면모를 보여주는, 실제 서지혜에 가까운 꾸밈없는 면모를 보여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
 
Q 여성들의 우정이 '귀부인'의 하나의 테마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남성이 아닌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스토리라 신선하고 좋았다. 오랜만에 여자 우정이 극 전반을 이끌고 가는 스토리라 새롭기도 하고 욕심도 났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보면 남자들 보다 여자들의 우정이 더 끈끈하고 애틋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미나와 극에서 대립. 박정아씨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만나보니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밝은 분이었다. 무엇보다 예뻐서 좋았다. 미나라는 역이랑 잘 어울렸다. 실제로는 박정아씨가 언니라서 이번 드라마를 하는 동안 의지하면서 작업하려고 한다.
 
Q '귀부인'은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환경이 남들보다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눈치를 보고 당하고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 이번 ‘귀부인’이라는 드라마에서는 당당하게 꿋꿋하게 열심히 자기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모든 기회 앞에 있어도 선택을 하고 못하고의 결과는 자신의 몫이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 없이 자기 삶을 즐기면서 살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다.
 
Q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지?
앞으로 연기 인생을 몇 년 더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러면서 환경이 바뀌겠지만 그래도 항상 결론은 어떤 상황이 와도 내가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평생 연기 할 수 있는 환경을 늘 만드는 것이 지금의 내 목표이다.
 
Q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은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감대가 없으면 캐릭터를 기피했던 거 같다. 감독님이나 작가님은 내가 아니니 분명 제 3의 인물이 나올 수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선에서 이해하고 타협하려고 했던 것 같다.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아직도 연기가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임은 분명하다. 고민도 많이 하고 지금보다 더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장미희, 나영희, 선우은숙 등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배우들과 서지혜, 박정아, 현우성, 정성운 등 패기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3년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2000년 '이브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한철수 PD와 드라마 ‘큰 언니’ 등을 집필한 호영옥 작가가 호흡을 맞춘 이 드라마는 두 여자의 일생을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귀부인’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귀부인’은 1월 13일 저녁 8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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