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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불개미 내륙서 발견, 검사품목 아닌 석재에서 발견 ‘충격’…정부 ‘검열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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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대구에 여왕개미를 포함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18일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며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붉은불개미는 검역대상이 아닌 석재에 섞여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불개미는 지난 7일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선적된 조경용 석재를 실은 컨테이너에서 반입됐다. 

컨테이너는 자성대부두에서 인근 감만부두내 화물조작장으로 옮겨진 후 하역된 석재는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운반됐다.

지난해부터 김만부두는 국내 처음으로 붉은불개미 25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이튿날 1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까지 발견된 곳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내 항만에서 붉은불개미가 잇따라 발견되자 정부는 올해 6월 개미류가 섞여 들어올 가능성이 큰 코코넛 껍질과 나왕각재 등 32개 품목에 대해 컨테이너 전체를 열어 검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검역을 강화했음에도 불구, 또다시 붉은불개미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방역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발견 지역이 내륙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개미류 검출 가능성이 큰 석재에 대해서도 병해충 전염우려물품(현재 3개)으로 관리해 검역대상에 포함하도록 식물방역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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