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돌연 자취를 감춘 중국 배우 판빙빙의 소식이 보도됐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판빙빙의 행방을 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을 되짚었다.
판빙빙이 사라진 건 지난 5월. 중국 CCTV전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추이융위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판빙빙이 지난 6월 영화 ‘대폭격’ 출연 당시, 4일간의 출연료로 한화 약 13억 원을 받고,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약 83억 원을 추가로 받아 총 100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탈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판빙빙은 탈세 의혹을 부인했으나, 7월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감금, 망명, 사망, 실종 등 다양한 설 등이 등장하며, 판빙빙의 행방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높아졌다.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중국 아이돌 나인퍼센트의 멤버로 활동 중인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공식 팬미팅 자리에서 오열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관심이 더욱 커졌다.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부풀자, 추이융위안은 돌연 “6천만 위안 계약은 판빙빙과 무관하다”고 밝히며, 사과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거액의 출연료 논란을 일으켰고, 중국 정부는 해당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의 대대적인 세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