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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 손해’ 美사모펀드 메이슨, ISD소송 본격 시작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9.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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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미국 국적 사모펀드 메이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2200억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소송이 본격 시작됐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메이슨은 지난 13일 한-미 FTA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중재 규칙에 근거해 투자자-국가 분쟁(ISD·Investor-State Dispute) 중재신청 통지서를 대한민국 정부에 접수했다. 앞서 메이슨은 지난 6월 중재의향서를 접수한 바 있다.
 
메이슨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인해 최소 2억 달러(약 2257억원대)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이슨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논의 당시 엘리엇을 비롯해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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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D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재재판부가 꾸려지게 된다. 중재재판부는 메이슨 측 중재인, 대한민국 측 중재인 및 의장중재인의 3인으로 구성된다.
 

메이슨 측에서는 영국 출신의 엘리자베스 글로스터(69) 전 판사를 중재인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한-미 FTA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중재 규칙에 따라 중재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도 지난 7월 7억7000만 달러(약 8650억원)대 ISD 중재신청서를 낸 바 있다. 엘리엇도 메이슨 측과 같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사이의 합병 과정에서 정부의 부당한 조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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