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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스토킹男, SNS서 네티즌들과 설전…“반성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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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배효원을 스토킹하고 성희롱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A씨가 자신의 SNS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배효원이 자신을 2년간 스토킹하고 성희롱한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A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이와 관련해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고 밝히며 ‘팬심’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후 그의 SNS에 올라온 글과 네티즌들의 댓글에 대한 대응을 보면 현재 일어난 일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효원 인스타그램
배효원 인스타그램

17일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스스로 반성하자! 맞다! 버러지같은 짓을 했다!”며 자책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도, “세상을 두려워하면서 늘 왕자 걱정에..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라는 글을 뒤이어 올렸다.

“반성하신다는 분이 SNS는 열심히 하시네요. 조용히 반성하시길”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에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묵비권 행사할 순 없잖아요! 잘못했다고 하고 있잖아요!”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배효원의 팬으로서 걱정된다는 댓글에는 “저는 효원이 저 자신보다 사랑한 사람입니다!”며 “저는 날 때부터 팬이었습니다!”라는 황당한 댓글을 달았다.

이런 글들이 스토킹이라는 댓글들이 달리자 A씨는 “책임지고 돌 맞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책임지면서 죄값을 지불하고 처벌 받고 있는 겁니다!”, “격리는 무슨 격리입니까! 좋은 배우 될겁니다” 등의 댓글로 일일이 대응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도 변명을 늘어놓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A씨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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