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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YG케이플러스 모델 안예원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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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 순간에 충실하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다. 꿈도, 욕심도 많은 당찬 10대 안예원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모델 활동 3년 차에 접어든 안예원과 만나 근황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열여덟 살 안예원의 인생관은 이미 뚜렷하게 잡혀 있었다. 

Mnet ‘프로듀스48’ 촬영 종료 후, 일상으로 돌아와 본업인 모델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안예원은 “솔직히 살면서 이렇게 밤을 새우면서까지 열심히 했던 적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프로듀스48’을 통해서 많은 친구들과 좋은 언니들을 사귀게 돼서 좋았고 다른 분야까지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70cm를 훌쩍 넘었다. 남다른 비율과 빼어난 미모까지 겸비했다. 2014년 코오롱스포츠쇼 런웨이를 장식하며 본격적으로 모델계에 문을 두드린 안예원이 다음으로 도전하고픈 분야는 바로 ‘연기’였다. 

모델테이너 이성경의 다재다능한 끼를 닮고 싶다는 그는 무려 2년 6개월 넘게 연기 레슨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다. 안예원은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안예원 / 최시율 기자
YG케이플러스 안예원 / 최시율 기자

다음은 안예원과의 일문일답

- 원래 꿈이 모델이었나요?

“사실 꿈이 워낙 많았어요. 어릴 때부터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파티셰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고, 춤과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키가 크다보니(176cm) 주위에서 모델을 권유하셔서 관심이 쏠린 것 같아요”

- 취미가 있다면요?

“영화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재밌어 보이는 신작들은 전부 보는 편이에요. 영화를 하루에 한 편씩 봐요. 그정도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어제는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봤어요. 로맨스 장르를 좋아해요. 최근에는 ‘너의 결혼식’을 혼영을 두 번이나 했어요.(웃음) 연기자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보는 내내 설레서 한 번 더 봤어요. 또 제빵 하는 것도 좋아해요. 어제도 만들어 먹었어요”

- SNS에 책 사진을 자주 업로드하던데?

“최근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읽었어요. 언어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게 됐고 감명 깊게 봤어요. 또 최근 산 책이 있어요.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라는 손힘찬 작가의 책인데, 재밌을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연애를 책으로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웃음) 연애, 소설책도 가끔 읽는데 기욤 뮈소의 책을 좋아해요. 요즘에 특히 빠져서 ‘7년 후’라는 소설책을 구매했죠. 이것도 한 번 읽어볼 생각이에요. 책은 빌려서 읽지 않고 꼭 사서 읽어요. 책 제목이 보이게 한 개씩 쌓아 놔요. 이렇게 책들을 쌓아놓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소장하고 싶은 욕구랄까요? 요즘 책갈피를 사고 싶은데 아무 데도 안 팔더라고요”

- 요즘 빠진 취미가 있다면?

“영어 회화를 유창하게, 잘 하고 싶은 생각에 영어 회화를 하고 있어요. 또 눈에서 타는 보드나 스키도 좋아하지만 물에서 타는 웨이크보드, 수상스키에 빠져서 잘 타고 다녀요. 어머니의 권유로 어릴 때 다이어트 때문에 수영을 시작했는데 살이 더 찌더라고요. 수영을 하니 힘들어서 더 먹게 되더라고요”

- 버킷리스트는?

“1년 반 뒤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려고 준비 중이에요. 3개월 전에 예약을 안 하면 못 타서 내년에 예약할 예정이에요.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해 알게 됐는데 너무 재밌게 지내더라고요. 말이 안 통해도 몸짓, 행동으로 친해지기도 하고 서로 한국말, 러시아말을 알려주며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꼭 한 번 타보고 싶어졌어요. 일주일 동안 두 번 정도 씻는다던데 추워서 냄새는 안 난다더라고요.(웃음) 하나 더 있어요. 런던에서 축구 경기를 보는 것도 버킷리스트예요. 러시아에 가는 김에 런던으로 넘어가서 축구 경기 직관도 해보고 싶어요”

-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요?

“일상이 다이어트가 돼서 저는 다이어트라고 하지 않아요. 그래도 사람들은 다이어트라고 하더라고요. 항상 원푸드 다이어트를 해요. 굳이 꼽자면 하루에 먹고 싶은 음식 먹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저어게 다이어트예요. 꼭 물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려고 해요. 원푸드 다이어트는 어떤 걸 먹든 먹고 싶은 대로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어요. 딱 그때가 배고플 때더라고요. 막상 많이 먹으려고 해도 배고픔이 없어져서 그렇게 하면 살이 빠지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커피도 마시고요”

- 데일리 메이크업 루틴은?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평상시에는 립이나 치크에만 포인트를 줘요. 너무 과하지 않는 메이크업을 선호해요. 과즙미스러운 메이크업을 좋아해요. 집에 있어도 화장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화장을 하는 편이에요. 혼자 고데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집에 혼자 있다가 심심하면 메이크업을 다르게도 해봐요. 유튜브를 잘 봐요. 뷰티 크리에이터 리안 씨라고 계신데 그분을 보면서 화장품도 사고 많이 따라해보려고 노력해요”

- 콤플렉스가 있다면요?

“발 크기요. 발 사이즈가 255~260mm인데 맞는 구두가 별로 없어요. 한 번은 쇼를 해야 하는데 신발이 245mm밖에 없더라고요. 안 들어가는데도 어떻게 해서라도 발을 굽혀서 쇼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아픈데도 참고 쇼에 섰어요. 쇼를 할 때는 솔직히 발이 아픈 걸 잘 못 느껴요. 끝나고 나니 알게 되더라고요. 구두를 벗으면 열 발가락에 피가 나있는 정도? 그런 적이 되게 많았어요”

- 마지막으로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모델 안예원입니다. ‘프로듀스48’뿐만 아니라 모델 활동을 통해서 저를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실 텐데 저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NS 메시지에 답변을 다 못 드려도 항상 보고, 읽고 있어요. 응원글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모델뿐만 아니라 연기 분야도 그렇고 열심히 노력하는 예원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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