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출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서 대북 관련해서는 뭐든지 발목 잡겠다고 작정하고 나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판문점 비준동의안 관련해서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결의안을 추진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김성태 원내대표가 북한을 자극하는 단어를 들고 와서 불발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금 퍼주기라는 프레임에 관해서도 박근혜 정부 때의 통일 대박론으로 반박했다.
박근혜가 통일 대박론을 얘기했을 때 자칭 보수 언론에서는 통일 비용은 별 것 아니라고 하면서 지금은 세금 퍼주기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철도, 도로와 북한 산림 문제 등이 해결되면 그에 따른 경제적 혜택은 말이 없다며 자칭 보수 언론들을 비판했다.
박근혜 통일 대박론이 나왔을 때 2천조의 편익이 생긴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의 5당 대표 초청에 관해서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8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각 당 대표들에게 3차 남북정상회담에 같이 갈 것을 이미 제안했다는 것이 홍영표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당시 자리에도 있었던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성태 대표를 비롯해서 야당 대표와 만날 때마다 판문점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같이 가자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주장한 것처럼 청와대가 짧은 기간 안에 졸속으로 판단해서 제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사실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애초부터 갈 마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또한 종부세가 세금폭탄이라는 프레임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