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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나무(산자나무), 떠오르는 다이어트 식품…‘먹는법과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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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비타민나무(산자나무)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영어로는 씨벅톤(Sea Buckthorn)으로 불린다.

도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따르면 밝은 오렌지색 열매를 맺는 이 뾰족뾰족한 식물은 북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빙하시대가 끝난 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정착한 최초의 식물 중 하나다. 

추위에 잘 견디고 원기왕성한 이 나무는 개척정신이 투철한 종으로, 모래투성이 산지나 해안 지방 외에도 극단적인 기후에서도 잘 자란다. 

산자나무(Hippophae rhamnoides)의 열매는 오랫동안 건강에 좋기로 이름이 났으며, 고대 티베트 의학, 중국의 전통 약초학, 그리고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오늘날 산자나무의 열매는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타민 C와 E 함량이 높으며,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화합물의 원료로 개발하려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아예 ‘수퍼 베리’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산자나무는 혹한에도 잘 견디며, 긴 가시로 덮여 있어 영어로는 알프스모래가시나무(Alpine sandthorn), 시베리아 파인애플 등으로도 불린다. 

이 타고난 방어무기 덕분에 산자나무 열매를 따기란 쉽지 않지만, 러시아에서는 가시가 없는 종도 재배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열매가 가시투성이 나무에 그대로 달려 있는 상태에서 그 즙을 짜내는 특별한 도구를 사용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기구나 손으로 나무를 흔들어 열매를 떨어뜨린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 새콤달콤한 열매가 특별한 별미이다. 영광스러운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만찬에도 전통 아이스크림의 원료로 오른다. 

그 즙은 디저트, 잼, 소스, 그리고 감자로 만든, 알코올 도수 32도 안팎의 독한 증류수인 쉬납스 등을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 

건강식품 전문점에서는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 산자나무 열매를 판매하며, 스무디에 섞거나, 요구르트나 포리지, 오트밀을 물이나 우유에 끓인 죽에 뿌려 먹는다. 

산자나무 열매로 만든 주스도 있으며, 보통 다른 과일 주스와 섞어 마신다. 산자나무는 한방약과 스킨케어 제품의 원료로도 쓰인다.

산자나무는 독특한 감귤 맛이 나며, 패션프루트와 비슷한 상큼한 향이 난다. 보통 생과일보다는 설탕을 섞은 주스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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