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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일월산 고추마을 편, 귀농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 “인심 좋아 행복”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8.09.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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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9월이 되면 고추가 주민들의 정과 함께 붉게 익어가는 마을을 찾았다.

16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고추 주산지의 72시간을 담은 ‘고추 붉게 익는 마을, 경북 영양 일월산 도곡리’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인구가 약 1만7천명 밖에 되지 않은 경북 영양군은 전국 고추 생산량 무려 3%나 차지하고 있다. 산지가 대부분이면서,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발고도가 높은 내륙지방인 탓에 일교차가 크다 보니 영양 고추는 과피가 두껍고 맛이 맵지만 아주 달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발 1219m인 일월산이 마을을 넓게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는 영양군에서도 대표적인 고추 주산지 중 한 곳이다.

5년 전부터 주말마다 이곳에 고추 농사를 지으러 오는 이재춘 씨는 귀농 예정자다. 농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경험이 없고, 주말에만 농사를 지으러 오기 때문에 농경지를 돌 볼 시간도 절대 부족하다.

쉽지만 않은 귀농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게 된 것은 도곡리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지난 3년 동안 고추에 특등급을 받을 정도로 그의 농사실력은 일치월장했다.

꽃밭처럼 발갛게 열린 이재춘 씨의 고추밭은 도곡리 주민들의 따듯한 사랑의 결실이기도 한 것이다.

이재춘 씨는 “여기 인심이 좋고 사람들이 좋아서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 진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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