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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신홍석에 실망…V리그 주전으로 안 쓸 것” 강도 높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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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단단히 뿔났다. 최홍석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KB손해보험에 0-3(20-25 23-25 19-25)으로 완패했다.

결승 진출 실패라는 결과보다 무기력한 모습들이 신 감독을 더욱 화나게 했다. 특히 최홍석의 플레이가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최홍석은 이날 3점, 공격성공률 10%에 그쳤다.  

신 감독은 “최홍석에게 실망했다. 기회를 주면서 자신있게 하라고 했는데 말은 ‘네’라고 하지만 막상 잘 안 되더라. 2세트 중반에 빼려고 했지만 마지막까지 기회를 더 줬는데 져버렸다”고 질타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최홍석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카드에 잔류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에게 무려 연봉 4억원이라는 거액을 선사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 제공

하지만 최홍석은 지난 시즌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신 감독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 정도 배구를 했으면 감독이 지향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 컵대회 때 여실히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급기야 신 감독은 최홍석을 다가올 V-리그에서 주전으로 쓰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신 감독이 밝힌 우리카드 주전 레프트 공격수는 나경복과 김정환이다. “그 정도 배짱으로는 안 된다. 나경복이 안 된다면 (최홍석이 아닌) 한성정을 키울 것이다. 그렇게 가닥을 잡았다. 차라리 젊고 공격적으로 가는 편이 낫다.” 

나경복의 기복을 두고는 “그래도 경복이로 갈 것이다. 한 번 믿어보겠다”고 신뢰를 보냈다. 

우리카드를 꺾고 결승에 안착한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서브가 잘 돼 쉽게 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KB손해보험은 16일 오후 7시 삼성화재와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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