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공감’에서 고향 호도의 품으로 돌아온 개성만점 5남매의 사연이 소개됐다.
15일 KBS1 ‘다큐 공감’에서는 ‘멈추지 않는 질주’ 편을 방송했다.
‘핸드사이클’은 두 팔로 사이클 바퀴를 돌리는 장애인 경기 종목이다. 이도연(47)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등을 거머쥔 국내 핸드사이클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이도연 선수의 주 종목은 핸드사이클이지만 지난 평창 패럴림픽 때 그녀는 처음 노르딕 스키에 도전했다. 결과는 최하위권이었지만, 세계 언론은 이도연을 주목했다.
무려 7개 종목에 출전한 이도연 선수는 경기 중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했지만 끝까지 완주했다. 그녀의 뚝심이 올림픽 정신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완주 후 이도연 선수는 눈물을 흘리면서 “꼴등을 해도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달릴 의향이 있다”고 말해 큰 울림의 감동을 전했다.
알카도 쇼빈스키 폴란드 핸드사이클 선수는 “컨디션만 좋다면 이도연 선수는 언제라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의 뛰어난 실력과 특별한 정신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KBS1 힐링다큐 프로그램 ‘다큐 공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