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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은닷컴’ 이희은, “인신공격+가족욕 하는 건 페미니즘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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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일까.
 
최근 ‘이희은닷컴’의 대표 이희은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의 공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아래 내용은 그의 글 중 일부 발췌.
 

성상품화 다시 시작이냐 물었습니까?
 
응 성상품화 시작이에요~ 보기 싫음 나가주세욤~ 난 내가 속한 사회의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내가 내 몸 자랑하고 싶은만큼~! 남들이 다 말려도! 내 몸 까발리고 성상품화든 예술이든 상관없이 할거고. 내가 싫으면 나아닌 다른 모든 사람이 옷 벗고 몸매 자랑하고 성상품화 하면서 너도 해라 강요해도 난 안 할거에요. 나한테 페미니즘은 남자의 시선 남자의 반응 남자의 뭐뭐뭐 이딴 게 우선이 아니에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남자든 여자든 눈치 안보고 할 수 있는 거 그게 내 페미니즘이에용
 
아이고 진짜.... 솔직히 페미니즘 페미니즘 하며 여자들이 뭉친다 이제 여자세상이 왔다 여자들도 하고픈 말 다 할 수 있다 하고픈 거 다 할 수 있다 해대길래. 나도 힘 좀 보태야겠다. 나도 자유 좀 찾자. 이제 내 결정권가지고 나 하고픈대로 하며. 남자들이 조신해라 정숙해라 지조를 보여라 해도. 난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내 맘대로 하고 싶어. 해대며 기 좀 펴고 살 줄 알았지. 근데 내가 하고픈 대로 하겠다는데 실상 태클 거는 건 남자들이 아니네???
 

(중략)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여자가 있고 다양한 페미니즘이 있답니다~ 자기의 그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같은 여자사람 괴롭히고 비공계정으로 욕설 디엠보내고 인신공격에 가족욕까지 해대는건 사실 페미니즘 아닌것 같긴 하다만. 그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그 에너지 잘 모아서 진짜 적들에게 퍼부어주면 이 언니는 참 좋겠네. 정말 좋겠네. 

 

이희은 인스타그램
이희은 인스타그램

이후 그는 경찰 사이버범죄 수사팀에 방문한 인증샷을 올려 악플러들에 대한 엄정대처를 예고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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