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 자극적 묘사한 시사 프로그램, 법정제재 절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tv조선 시사 프로그램이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을 묘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강진 여고생 살인 사건을 주제로  방송한 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 2개의 의견진술을 듣고 심의했다. 

6월25일 오전 9시에 방송한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에서 진행자가 용의자와 공범의 성폭행 모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출연진이 ‘원조교제’, ‘몸캠' ‘야외 누드사진’ 등 피해자의 사생활을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을 언급했다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뉴시스
뉴시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한 살인사건을 다루면서 신중해야 할 진행자가 오히려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질문하고, 이것이 출연진의 자극적 발언으로 이어지는 등 대담 전반에 걸쳐 해당 사건을 선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묘사해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출연자가 용의자 여죄 여부에 대해 자기경험에 비춰 ‘확신한다’, ‘반드시’ 등의 표현으로 단정적으로 언급한 내용을 6월25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한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대해서는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해당 내용이 출연자 발언에 의한 것으로 당시 여죄 여부는 다수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던 사안”이라며 “진행자가 출연자 발언에 적절히 대처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