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혜은이(나이 63세)의 남편 김동현(나이 69세)이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된 가운데, 과거 일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혜은이와 남편 김동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김동현의 사업 실패와 빚 보증으로 무려 20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되었다는 두 사람.
혜은이는 “아파트 다섯 채, 현찰만 30억 원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돈이 되는 일은 뭐든지 다 했어야했다. 그 때는 방송도 못했다. 방송을 하면 시간을 많이 뺐겨서 돈 버는 일을 못하게 때문에”라면서 “아침에도 어디서 ‘노래를 하라’ 그러면 노래를 했어야 했고, 드레스 하나 해 입을 돈을 안 주더라”고 말했다.
또, 혜은이는 “그 당시에 집안도 다 뒤집어지고, 그런 상황까지 갔을 때 내가 얼마나 처량하고 비참했겠냐. 죽으려고도 했고, 한국을 떠나 도망도 가봤다. 그런데 결국 ‘내가 있을 자리는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지난 1975년 노래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했다.
한편,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혜은이의 남편 김동현은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