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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출연에 악플 쏟아져…‘페미니즘’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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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베스트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소식에 이어 정유미의 캐스팅이 확정되자 인터넷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실망이다’, ‘어떻게 그런 성차별 영화에 출연하는 거냐’ 등 거센 비난과 ‘응원한다’,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등 환영하는 분위기로 갈린 상황.

‘82년생 김지영’은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1982년생 김지영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태어난 순간부터 그가 사회와 가정에서 겪어야 했던 온갖 차별과 불평등을 다뤘다.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다룬 바 있는 본 작품은 ‘페미니즘’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남성 네티즌들은 본 작품이 페미니즘을 다룬 ‘성차별적 작품’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유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유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포털사이트 기사에 실망이라며 악플을 다는가 하면, 심지어는 정유미의 SNS 계정에 찾아가 악플을 쏟아내며 ‘탈덕’ 선언을 하기도 했다.

과거 SNS로 논란을 빚은 유아인을 옹호했던 정유미에 우호적이던 네티즌들이 정작 지금은 백래시(Backlash, 반격)를 가하는 상황.

앞서 지난 3월에는 레드벨벳(Red Velvet) 멤버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언급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몇몇 커뮤니티에서 비난받은 적이 있다.

페미니즘은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억압되고 있음을 밝혀내는 여러 사회·정치적 움직임을 포괄하는 용어다.

페미니스트는 그런 움직임을 지지하고, 성평등에 앞장서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국내에선 2016년 일명 ‘강남역 살인 사건’이 여성혐오에 대한 경각심을 안겨줬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투 운동’으로 페미니즘이 사회의 중심 이슈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페미니즘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끊이질 않아 성(性)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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