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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사무소, 14일 개소식 개최…‘당국 간 회담 협의·민간교류지원 등 업무수행’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9.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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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 4개월여 만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남북은 북측 개성에 마련된 공동연락사무소 청사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초대 소장을 맡게 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 총 54명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조평통 부위원장 등 부문별 회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남북은 이날 개소식 후 상견례 성격의 첫 회의를 열어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교환하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공동연락사무소는 ▲당국 간 회담 협의 ▲민간교류지원 ▲상호왕래 편의보장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연락사무소는 기본적으로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양측은 차관급 소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을 논의하며 상시교섭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남북은 소장을 포함해 각 15~20명의 인원을 파견할 방침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증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보조인력까지 총 3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통일부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도 함께 근무한다. 

천 차관은 소장을 겸직하며 서울과 개성을 오갈 예정이며,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사무처장으로서 상주하며 부소장의 역할을 담당한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상호대표부로 확대 발전시키는,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서울과 평양에 상주대표부를 설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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