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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퇴출? vs 잔류?”…입장 번복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현아-펜타곤 이던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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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현아와 펜타곤(PENTAGON) 이던의 소속사 퇴출을 발표한 후, 다시 한 번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큐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다”고 밝혔다.

큐브 측이 언급한 “신뢰 회복의 불가능”. 논란의 시작은 지난 8월 초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부터다.

현아-펜타곤(PENTAGON) 이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아-펜타곤(PENTAGON) 이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8월 2일 한 매체는 현아와 이던이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고, 큐브 측은 “사실무근이다”고 재빠르게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타 매체 인터뷰를 통해 “2년간 교제해왔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위에서 열심히 할래”라며 다시 한 번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현아, 이던과 소속사 큐브 측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8월 3일 오후 입장을 정리한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보도된 현아, 이던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잘못된 보도가 나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말했다.

현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솔직함이 독이 됐을까. 현아, 이던이 열애를 인정한 후 후폭풍은 매서웠다.

팬심은 싸늘해져만 갔고, 현아, 이던이 참여한 프로젝트 유닛 ‘트리플H’의 스케줄은 줄줄이 취소됐다.

더불어 이던은 펜타곤의 공식 팬클럽 1기 창단식을 비롯해 일본 활동, 예정된 행사 스케줄에도 모두 불참했다. 펜타곤의 미니 7집 ‘Thumbs Up!’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현아 역시 화보 촬영, 행사 등 일부 스케줄을 제외하고, 참여 예정이던 스케줄을 연달아 취소했다.

지난 8월 30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출연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아쉽고 기다려주는분들도 계셨을텐데 우리 아잉 팬들도 우리 다음에 만나요. 아프지말고 내 걱정 말고”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펜타곤(PENTAGON) 이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펜타곤(PENTAGON) 이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열애설이 보도된 지 43일째인 13일 큐브 측은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13일 오후 6시 경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내용을 번복했다.

또, 큐브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큐브는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을 또 한 번 뒤집은 큐브 측의 입장에 대중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아와 이던은 큐브에 남게 될까, 아니면 본래 발표된 입장대로 회사를 떠나야 할까. 

해당 사안의 결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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