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82년생 김지영’의 주연을 확정한 정유미에게로 번졌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을 상징하는 서른넷 전업주부 김지영씨의 삶을 통해 여성이 태어나면서부터 받는 성차별, 고용시장에서 받는 불평등, ‘독박 육아’를 둘러싼 문제점 등을 사회구조적 모순과 연결해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시각에서는 해당 작품이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영화라며 비난의 글들을 쏟아냈다.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는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운동 이후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먼저 ‘페미니즘’은 여성 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 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을 말한다.
이어 계급, 인종, 종족, 능력, 성적 지향, 지리적 위치, 국적 혹은 다른 형태의 ‘사회적 배제’와 더불어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정치적 의제들을 의미한다.
이는 ‘비차별과 성평등’을 옹호하는 것이다.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이런 페미니즘적 인식에서 가장 논쟁적인 문제는 ‘평등’과 ‘차이’의 대립이다. 여성이 남성과 똑같아지기 위해서 투쟁해야 한다는 입장과, 여성과 남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페미니스트를 지지하는 연예인으로는 한예리, 루나, 문소리, 공효진, 김혜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