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 아역배우 이로운이 엄마를 용서하며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최종회에서는 이로운과 엄마의 화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로운의 가족은 5년 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던 로운은 “피부가 따갑다”고 말했다. 이에 로운 엄마는 “피부가 탔나보다”라며 방에 데려가 마사지를 해줬다.
이로운 엄마는 로운에게 “엄마 필요할 때 엄마 없어서 많이 서운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로운은 “아니다. 엄마가 필요할 때 할머니가 와주셨다. 할머니가 다 해주셨다”라고 대답했다. 그의 엄마는 “엄마가 항상 옆에 있어주지 못해 로운이에게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이로운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라며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는 엄마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태어날 수도 없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다”라고 말해 지켜보던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앞서 이로운의 엄마는 아들과 6년만에 재회했다. 그는 자신을 “나는 이건화, 이로운 엄마다. 이름은 쑨윈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로운 엄마는 중국 사람으로 현재 상해에서 피부 관리 강사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