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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겁주고 협박’…노숙인 보조금 가로챈 40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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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노숙인 보호시설에서 알게 된 지적장애 3급 기초수급 대상자의 정부 보조금을 10년간 빼앗아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협박해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A(49)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여년 전 노숙인시설에서 알게 된 B(55)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겁을 주면서 1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들이 B씨로부터 돈을 뺏는 것을 보고 ‘나도 저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노숙인시설을 전전하며 지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매달 생계급여 50만원, 주거급여 21만원, 장애수당 4만원 등 총 75만원을 받아왔다. A씨가 가로챈 금액은 초기엔 매달 2,3만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5년 새 25만원 선으로 규모가 커졌다.
 
경찰은 장애인이 돈을 뺏기고 있다는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 오랜 기간 보조금을 가로챈 사실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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