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배우 지수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드라마페스타 ‘탁구공’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호 PD, 유재명, 지수가 참석했다.
지수는 극 중 감정적으로 억눌려 사랑에 서툰, 철학과 남자 대학생 김영준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우선 조금산 작가님의 작품을 재밌게 봤다”라며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런 작품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유재명 선배도 출연하신다는 말을 듣고 같이 하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작품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대본을) 많이 읽어보고, 김영준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를 찾아갔다. 그렇게 계속 공부를 하다가 막상 현장에 가서는 ‘이런 게 영준일까?’ 했다. 작품 끝내갈 때쯤 알 거 같은데 끝나더라. 그래서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지수는 ‘탁구공’이 타 드라마와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며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확실히 타 드라마와 차별성이 있다. 일단 스토리도 그렇고 이야기 자체가 다른 드라마에 비해 특이하다. 아까 영상 나온 것 보니까 영화 같더라. 저희 드라마가 11시에 하니까 불 끄고 조용히 집중해서 정말 한 편의 영화 보듯이 보면 좀 더 몰입감 있게 보지 않을까 싶다”
‘탁구공’은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탁구공’은 2018 JTBC 드라마페스타의 첫번째 작품으로 JTBC 2017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박지원 작가와 ‘청춘시대’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7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