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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식샤3’ 이주우, 첫 로맨스 도전→존재감 각인…또 다른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09.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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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식샤3’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 각인시킨 이주우.

7일 서울 강남구 톱스타 뉴스 인터뷰룸에서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속 이서연, 이주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 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시즌 1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식샤’는 지난달 28일 갑작스러운 조기 종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 시청률 3.9%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극중 이주우는 이지우(백진희 분)의 동생이자 SNS 중독자인 이서연 역으로 분했다.

지난 2013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그는 ‘눈길’, ‘다 잘 될거야’, ‘돌아온 복단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그리고 올해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 시키는데 성공, ‘식샤3’을 통해 첫 로맨스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주우는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종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식샤3’에 바로 합류하며 브라운관에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곧바로 ‘식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서연이라는 역할이 입체적이고 강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역할은 처음이어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와이키키’를 보고 먼저 연락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주우가 열연한 이서연은 표면적으로는 까칠하고 이기적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내면의 상처가 있는 인물로 앞서 그가 선보인 독보적인 캐릭터와 다소 상반된 느낌이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고민도, 어려웠던 점도 있었을 터. 이에 이주우는 “인물의 상처가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초반 이서연은 부모님의 재혼으로 자매가 된 이지우(백진희 분)을 괴롭히는 캐릭터로 많은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속상하다기 보다 이렇게까지 서연이가 밉상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 정돈 아닌 거 같은데.. 그것마저도 관심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식샤3’은 이주우를 비롯해 윤두준, 백진희, 안우연, 병헌 등 대부분 같은 또래 배우들이 출연했다. 그만큼 대학 동기들처럼 매 장면을 찍을 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장 분위기도 즐거웠다고.

하지만 ‘식샤3’은 윤두준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인해 16부작에서 14부작으로 조기종영을 맞이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던 만큼 아쉬움도 컸을 터.

“국가의 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지만 다들 너무 아쉬워했다. 그만큼 마지막까지 촬영에 더 집중해서 마무리 했다”는 그의 대답에서 훈훈했던 그들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로맨스에 도전한 만큼 상대역 안우연과의 호흡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만났는데 워낙 성격이 좋아서 마치 십 년 본 친구처럼 친해졌다. 그런 부분에서 티격태격하는 부분들이 잘 녹아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했다”

그런 그의 실제 이상형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푸근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주우는 어느덧 데뷔 6년 차 배우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제는 이 직업을 하고 있다는 인지가 생긴 것 같고 배우로서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고 답했다.

앞서 이주우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 그런 그가 연기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처음엔 연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 우연한 기회로 연기를 배우게 됐는데 너무 좋아져서 연기에 매진하게됐다”며 뮤지컬은 항상 도전하고 싶은 장르라고 덧붙였다.

실용음악과 출신인 만큼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이어 ‘식샤3’에서도 노래하는 장면을 선보이며 방송 이후 OST에 참여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질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좋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며 겸손함으로 답을 대신한 그는 한 번쯤 드라마 OST를 참여해보고 싶은 로망은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주우/ 마이컴퍼니 제공

이렇듯 연기뿐 아니라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배우 이주우의 연기 신념은 무엇일까.

“신념이라기 보다 매번 경험들이 쌓여가면서 조금 더 나다운 나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누군가를 따라 하거나 닮고 싶은 것 보다 나 자신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다울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그 부분을 연기에 적용시켜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들을 많이 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기도.

“매번 작품을 하면서 느끼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는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내 한계는 무엇일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수식어 없이 나라는 배우 그 자체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간 활동하며 쌓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을 통해 빛을 발한만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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