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원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 쓰자고 한다”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논평이었다.
정부가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시행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내놓은 이 논평의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이미 많은 매체가 팩트체크를 한 것처럼 이는 탈원전 정책과는 무관했다. 그 시작 역시 박근혜 시절 이강후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주도한 것이었다.
그런데 1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배현진 대변인의 논평 기사가 네이버 랭킹 뉴스에서 공감을 가장 많이 얻어 하루종일 1위 자리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어준 공장장은 이미 허위로 판명난 배현진 대변인의 논평 관련 기사가 네이버 랭킹 뉴스에서 공감 1위를 받은 반면 발달장애인 포용국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뉴스는 비공감 1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네이버 랭킹 뉴스를 지난 몇달간 지켜봤다며 네이버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만 사용하는 포털이 아닌데 이런 현상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일 때도 같은 현상이었다며 최근 생기는 현상도 아니었다고 한다.
김어준 공장장은 사실상 매크로 의심 정황이라며 조만간 브리핑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