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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 신일그룹, 회원들에게 경찰 수사 협조하지 않을 것 당부…“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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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 신일그룹이 회원들에게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12일 싱가포르 신일그룹 측은 송명호 회장 명의 SNS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을텐데, 절대 문자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하면 안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혹시 전화가 와도 우리 일이니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하고 끊어버리면 된다”며 “증거와 신고인이 없다보니 아무 죄도 없는 우리 지사장들을 불러 다단계 유사수신으로 엮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조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다음 주말이 지나면 백서, 사이트 오픈, 프라이빗 세일, 전자지갑 제공, 상장, 새로운 사업과 수익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룹의 이름과 코인명, 시스템과 사업 모델 추가 등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며 월요일에 관계사 해외 법인 설립과 국내 법인 설립도 이미 출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싱가포르 신일그룹 측은 경찰 수사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당시 송명호 회장 명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유지범 전임 회장이 직접 나서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기자회견을 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서울경찰청의 잘못된 수사와 여론몰이식 마녀사냥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수사가 마무리되어야 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라고 기자회견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신일그룹 측은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제작해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 인양 의사가 없었다고 보고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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