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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홈런 2개’ 류현진, 5이닝 3실점…시즌 3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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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류현진(31)이 5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된 류현진은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8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 / 연합뉴스
류현진 / 연합뉴스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방문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첫 위기를 잘 넘기며 의욕을 키웠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후 호세 페라사에게 시속 145㎞ 직구를 던지다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스쿠터 지넷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시속 145㎞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필립 어빈에게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요리해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올 시즌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타자 친화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ESPN 측정 홈런 파크 팩터 1.334)는 류현진의 편이 아니었다.

류현진은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딕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시속 140㎞ 컷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린 탓이 컸다.

이어진 3회말에선 선두타자로 나선 스콧 셰블러에게 시속 145㎞ 몸쪽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내준 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137일) 만이다.

류현진 / 연합뉴스
류현진 / 연합뉴스

4회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5회에 연속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두타자 셰블러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호세 페라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지넷에게 직구 승부를 걸었지만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의 위기상황에서 류현진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어빈의 타구는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뛰어 오르며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틸리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2.16에서 2.42로 높아졌다.

6회말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LA 다저스는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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