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일본 축구가 코스타리카에 완승을 거둔 비결로 국가적 지진 재난을 꼽았다.
일본은 11일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이토 준야(가시와 레이솔)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한국과 대결했다.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칠레와 삿포로에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진 여파로 취소됐다.
전반 16분 사사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일본은 후반에 미나미노, 이토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지진 재난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려고 했다. 선수들이 더 열심히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2 08: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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