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외부자들’에서 ‘MB의 남자’ 이동관 전 수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징역 20년 구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채널A ‘외부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20년 구형, 병역특례 제도의 형평성 논란과 방탄소년단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속기소 중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원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또 111억원의 추징금 부과도 요청했다.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는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열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어서 ‘MB의 남자’로 여겨지는 이동관 전 수석은 “역시 검찰이야 정치적인 수사 정치적인 재판 틀을 짜서 꿰맞춰서 수사를 했다, 그렇게 저희는 보아왔기 때문에 중형을 구형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20년은 조금 센 구형이었다. (이 전 대통령이) 고령인 것에 비추어 보면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결심 공판 전 이 전 대통령의 면회를 다녀오기도 한 이동관 전 수석은 “(4일간의 입원 치료를 통해) 건강은 아주 많이 호전이 되셨다. 붓기도 빠지고 활기도 좋아지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채널A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