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명당’ 조승우, 유재명과 세 번째 호흡에 각별한 애정 “옆에 없으면 허전한 존재”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조승우가 유재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명당’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곤 감독과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 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와 유재명은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영화 ‘명당’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조승우는 유재명과의 인연에 대해 “하도 함께해서 옆에 없으면 허전하고 심심한 존재”라며 “푸근함이 있는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 대화할 때 리액션도 잘 해주고 연기에 대해서도 잘 얘기해줘서 좋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또 “유재명 형이 곧 장가를 간다”며 “영화 촬영장에서 연애담을 자주 들었다. 어떤 날은 기분이 안 좋았다가 어떤 날은 기분이 좋고, 오락가락하더라. 그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고 촬영장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유재명 역시 조승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유재명은 “조승우는 함께 호흡하기에 좋은 최고의 배우”라며 “저는 원래 조승우의 팬이기도 하고 연기자로서 존경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조승우에게는 현장에서의 집중력이나 눈빛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놀랍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웰메이드 사극 ‘명당’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