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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통달 명창, “아들 조관우, 어릴 적 파출소에서 뺨맞아” 애통한 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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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조통달 씨가 아들 조관우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과거 방송된 SBS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조관우 부자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MC 오현경이 ‘아들 때문에 마음 아팠던 일화가 있냐’고 묻자, 조통달 씨는 “있다. 내가 혼자 아들을 데리고 살았는데, 국립창극단 단원 시절 아들이 파출소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파출소에 갔더니 순사가 아버지가 맞냐고 하더라. (아들의) 큰엄마가 먼저 파출소에 다녀갔는데, ‘어미 없는 자식’이라고 관우를 때렸다더라. 그 얘기만 나오면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SBS ‘유자식 상팔자’ 방송 캡처
SBS ‘유자식 상팔자’ 방송 캡처

파출소에 가게 된 자초지종은 이렇다. 조통달 씨가 하와이 공연 후, 아들에게 선물한 고가의 시계가 있었는데, 아들 조관우는 동네 아저씨에게 돈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조통달 씨가 아들 조관우에게 ‘왜 그랬냐’고 묻자, 조관우는 “엄마가 보고싶어서 그랬다”고 답했다고.

엄마가 보고 싶었던 어린 조관우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한 기차표 값이 필요했던 것.

조통달 씨는 “그 말을 듣고 아들을 안은 채 피눈물을 흘렸다. 나 좋다고 공연만 다니고 있을 때, 아들을 슬퍼하고 있었다. 그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 우리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조관우의 아버지인 국악인 조통달 씨는 1945년 6월 6일 전라북도 익산 출생으로, 2015년부터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 제27회 동리대상, 1987년 남도예술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관우는 1994년 1집 앨범 [My First Story]로 데뷔한 25년차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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