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먹방 대부 이영자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고 극찬한 백봉오골계 초란과 잣순두부가 화제다.
11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백봉오골계 초란과 잣순두부의 장점 또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식초란과 잣순두부의 간단 레시피에 대해 다뤘다.
이영자가 극찬한 백봉오골계 초란은 일반 달걀보다 더욱 맛이 뛰어난 ‘에너지 덩어리’로 알려지며 계속 완판 되고 있다. 백봉오골계의 초란 말고도 일반 닭의 초란도 일반 달걀보다 영양분이 더 많다고 한다.
이에 김혜영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햇달걀인 초란은 일반 달걀보다 콜레스테롤이 낮고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월등하게 많다.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시알산은 일반 달걀보다 11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주부 김라임(38) 씨는 “요즘 (백봉오골계) 초란이 한창 유행해서 먹어봤는데 건강해지는 느낌. (일반 달걀과) 차이가 확연하다. 노른자가 훨씬 탱탱하고 비린 맛도 없고 고소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초란을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식초에 담그면 껍질에 있는 영양가까지 섭취할 수 있는 ‘식초란’이 된다고 한다.
백봉오골계 초란과 마찬가지로 이영자가 극찬한 잣순두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착한 맛’을 자랑한다. 이영자 덕분에 맛과 영양도 일품인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또 김혜영 교수는 “잣에는 피놀레닉산(피놀산) 등의 식욕 억제를 도와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가가 풍부한 두부를 함께 먹으면 영양적으로도 서로 보완돼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좋은 궁합이다”라고 말했다.
건강과 체중조절을 위해 잣순두부를 먹는다는 주부 윤민정(38) 씨는 “속이 안 좋거나 더부룩했을 때 순두부로 요리를 해 먹고 나면 속도 편한 거 같고 변비에도 좋은 거 같아서 열심히 먹고 있다. 만들어서 먹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쉽다. 20분이면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윤민정 씨에 따르면, 잣순두부는 콩가루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그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재료 : 생콩가루, 잣, 간수(소금물)
1. 생콩가루와 물 1:6 비율로 섞기
2. 끓는 물에 풀고 계속 저어주기
3. 콩물이 끓어오리면 잣을 10개 정도 넣은 다음, 보통 불로 줄이고 간수를 네 숟가락 넣어 마무리
4. 5분 응고시키면 완성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