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김부선이 14일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의혹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을 14일 오후 2시 피고발인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부선이 피고발인이지만, 참고인 신분도 있고 아직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이 드러난 게 아니어서 강제 구인은 어렵다”라며 “다른 사건 재판 일정도 고려해 출석일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김부선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경찰서에 들어간지 50여 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갔다.
그는 당시 “오늘은 이재명 씨의 거짓말, 결정적인 거짓말 자료를 드렸고, 9월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 입회 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진술하기로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6일 자신의 SNS에 “아직 변호사 선임을 못했고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9월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 경찰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라고 게재한 뒤 경찰 관계자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이재명과 김부선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