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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소금 피해 설탕 먹고 건강 악화됐던 남자 “그건 독!” 무설탕 식단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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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달콤함에 취한 과거·현재·미래를 돌아보거나 예상해 보았다.

10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당신, 독을 먹고 있나요?’ 편을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기원전 350년경 인도의 광활한 사탕수수밭으로부터 얻어진 최초의 설탕은 지중해를 거쳐 유럽에 전해지며 찬란한 ‘스위트 문화’를 꽃피웠다. 하지만 달콤함을 향한 인류의 탐욕은 오늘날 전에 없던 질병을 만들어내며 치명적인 독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애런 파머 씨는 과거 몸무게가 180kg에 달해 결혼반지를 두 번이나 늘려야 했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압 때문에 여러 번 생사의 고비를 오갔다. 그는 의사들의 조언대로 지방과 육류, 소금을 피해 식단을 조절했다. 그러나 건강은 더욱 악화됐다.

애런 파머(45) 씨는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대신해 설탕이 들어간 음식들을 섭취했는데, 그것이 문제의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 시절에는 뚱뚱한 이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설탕이 대중적으로 소비되면서 수많은 음식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곳곳에 숨은 설탕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 이후 애런 파머 씨는 친구가 적극 추천해 준 책 ‘팻 챈스’(Fat Chance - 로버트 러스티그 박사 作)를 읽은 다음, 무설탕 식단으로 설탕 끊기를 시작해 예전 몸무게의 절반가량을 감량했다.

애런 파머 씨는 “45세인 지금의 몸보다 오히려 35세 때 더 늙었던 것 같다. 그땐 죽기 직전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설탕이 독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설탕을 조절하며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게 불가능했다. 그래서 설탕은 나에게 독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타우브 과학 전문 기자는 “설탕을 가장 많이 소비했던 1999년에는 성인 1인당 150파운드(약 69kg)의 설탕을 소비했다. 1800년대 초기보다 30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렇나 설탕 소비의 증가는 비만과 당뇨를 급속도로 증가시켰다”고 경고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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