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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예쁜 남자’ 아이유, 이장우와의 키스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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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아이유의 상상키스가 공개됐다. 상대는 장근석이 아니었다. 다름 아닌 이장우.
 
아이유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김보통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보통은 10년 넘게 짝사랑을 해온 독고마테(장근석)의 목덜미에서 헤엄을 치거나 멋들어진 턱시도를 입고 자신에게 프러포즈 하는 독고마테의 모습을 수도 없이 상상했기에 이번에도 ‘상상키스’의 주인공이 독고마테인 것으로 당연시됐지만 이번만큼은 그 주인공이 마테가 아닌 최다비드(이장우)였다.
 
아무리 상상속의 일이라지만 그 주인공이 독고마테가 아닌 최다비드라니. 독고마테의 원조 ‘빠순이’를 자처하며 무한 사랑을 실천해온 김보통이기에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다. 김보통과 최다비드의 사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독고마테가 이 사실을 안다면 조금은 섭섭해 할 지도 모를 일이다.
 
‘예쁜 남자’ 아이유 / ㈜그룹에이트
‘예쁜 남자’ 아이유 / ㈜그룹에이트
반면 최다비드에게는 이쯤 되면 ‘전세역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절반의 성공’ 쯤은 될 듯하다. 김보통에게 첫 눈에 반한 이후로 가슴앓이를 해온 다비드. 10년 넘게 독고마테만을 바라보며 불타는 짝사랑을 해온 김보통이 다비드에게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진심은 결국 통한 걸까? 아무 조건 없이 순수하게 자신만을 바라봐온 다비드의 진심이 김보통에게 닿기 시작했다. 주위를 맴돌며 애만 태우던 다비드는 결국 보통이의 상상키스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통의 음흉하고도 엉뚱한 상상이지만 최다비드에게도 가능성은 열렸다. 과연 ‘예쁜’ 세 남녀의 로맨스 종착지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5회만을 남겨놓은 ‘예쁜 남자’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김보통 쟁탈전’ 급으로 본격화 되고 있는 독고마테, 최다비드 두 남자의 총성 없는 사랑싸움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며 ‘예쁜 남자’의 상승세 무드를 가능케 했다. 여기에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출생의 비밀과 오늘(26일) 방송되는 ‘예쁜 남자’ 12회분에서는 독고마테의 여섯 번째 여자 이김 역으로 배우 정선경의 첫 등장까지 예고되며 다시 한 번 상승 분위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KBS 2TV 밤 10시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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