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 대도서관도 반한 강산애 ‘라면 뜸들이기’ 고수의 간단 레시피 공개…월 매출 4,500만원 강남 라면 맛집 “스프 먼저 넣어 끓는점 높여야 꼬들꼬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라면 고수들의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
 
1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강산애가 SBS ‘집사부일체’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라면 뜸들이기 레시피 등 알고 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면 비법에 대해 다뤘다.

SNS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레시피가 있다. 요리법의 정체는 일명 ‘라뜸’, 라면 뜸들이기다. 실제로 이 요리법을 따라 하고 그 맛에 푹 빠졌다는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이게 진짜 맛있다. 감칠맛이 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라면 뜸들이기 레시피는 간단하다. 면발이 익으면 불을 끈 뒤 뚜껑을 덮고 1~2분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리 하면 면이 불 것 같지만 오히려 면발이 더 탱글탱글해졌다.

일반 조리법으로 끓인 라면과 라면 뜸들이기로 끓인 라면의 면발을 비교해 본 결과, 후자의 라면 면발의 더욱 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맛 실험에서도 5명 중 4명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더욱 선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뚜껑을 닫아두고 1분간 기다리게 되면 수분이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염도를 낮추게 되고 면발이 더욱 부드러워진 상태로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라면을 끓일 때 그냥 물이 아닌 양파껍질 물로 라면을 끓이면 더 맛있는 비법도 공개됐다. 실험 결과 10분이 지나도 면발이 거의 불어나지 않았다.

이에 김혜영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양파껍질에는 천연 조미료 성분인 글루탐산이 많이 포함돼있어서 나쁜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 및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파껍질 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3~4일간 말린 양파껍질을 볶는다.
2. 밥 한 공기 분량의 양파껍질과 물 3ℓ를 넣고 팔팔 끓인다.

제작진은 월 매출 4,500만원을 자랑하는 강남의 한 음식점을 찾기도 했다. 매출의 1등 공신은 다름 아닌 꼬들꼬들한 면발의 라면, 그곳은 라면 맛집인 것이다.

해당 맛집의 손성규 사장은 “끓는점을 높이면 된다. 스프를 먼저 넣게 되면 끓는점이 높아진다. 라면의 면발이 조금 더 탱탱해진다”고 말했다.

라면의 기름기가 걱정되면 녹차 티백을 넣으면 된다고 한다. 열량도 줄이고 깔끔한 맛까지 자아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