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소식에 애도 표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총리의 답변은 無…'한국 메시지에만 대답 없어'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한국의 위로 메시지에 대답없음으로 답했다.

지난 6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간 규모 6.7에 강진에 9일까지 총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전세계가 위로를 표했다.

지진이 발생한 6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각각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위로 담화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 또한 마찬가지였다.

문 대통령은 “일본 국민과 아베 신조 총리께 위로전을 보냈다”라며 “태풍과 지진으로 희생된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 주민들을 애도한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아베 총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직접 태그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 또한 다음날인 7일 트위터로 감사의 뜻을 담은 답장을 보냈으나 한국만은 제외였다. 

각각 영어, 대만어로 답 메시지를 보낸 아베 총리는 같은 날 온 한국의 메시지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이를 포착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재 갑론을박이 펼쳐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20일에 있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태도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러 추측 속에서도 한국에만 답장하지 않은 것이 단순한 실수라고 보는 의견은 거의 없는 상황.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여전히 묵묵부답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