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9일 낮부터 시작됐다.
지금은 어두워져서 일단 작업이 중단된 상태로 내일까지는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걸로 보인다.
낮 2시부터 시작한 철거 작업은 조금 전인 저녁 7시 반까지 진행됐다.
관할 동작구청은 주민 불편을 감안해 야간 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 아이들이 쓰던 교실 내부 잔해가 흙더미 위에 나뒹굴고 있다.
구청은 우선 완전히 기울어진 건물을 우선 뜯어내고 나머지 부분의 철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울어진 건물 철거는 내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옆 상도초등학교는 소음과 분진 등을 고려해 내일 휴업한다.
동작구청은 사고 전날인 지난 5일 건물 균열을 이유로 상도유치원이 요청한 긴급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사과했다.
깊이 10m 이상 터파기 공사를 하려면 지난 1월 18일부터는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도록 하는 법이 발효됐는데 붕괴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의 경우 발효 하루 전인 1월 17일 건축 인허가 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구청의 안전 평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0 01: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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