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경찰이 사고로 숨진 학생의 현장사진을 같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에서 자료로 활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지역 내 한 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경찰은 기존의 사고 예방교육 자료에 지역 내 사고 사례와 관련 사진을 추가한 뒤,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자료에는 지난달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이 학교 학생 A(17) 군의 사고 현장이 찍힌 사진도 포함됐다.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이었지만 일부 학생들이 숨진 A 군의 사고 현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으며, 유족들에게 알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9 22: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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