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윤택이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20여 명의 여배우를 성추행 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강도 있게 비판했다.
7일 ‘사건 반장’에서 이윤택의 결심공판 내용을 살펴봤다.
검찰은 극단 단원들의 신체 부위를 안마하는 것이 체육인들이 하는 방법이라고 변명하는 이윤택에게 대체 어디에서 그런 안마가 통용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자신의 행동을 성추행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연극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피해자를 동경하고 인정받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안타까운 말을 남겼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현재 공소시효가 지난 사람들은 가슴에 묻어야 한다며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윤택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진실성은 의심받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피해자가 거부하지 않고 받아줬기 때문에 그 고통을 몰랐다는 언급이다. 뒤에 불찰이고 부도덕의 소치라는 표현이 와닿지 않는 이유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7 16: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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