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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 보도하는 언론들의 행태, 상식에 벗어나”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8.09.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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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지난 화요일 삼성전자 기흥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119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삼성은 산업안전 기본법상 중대 재해가 발생해야 신고 의무가 있다고 해명했다.
뒤이어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는 소방기본법과 산업안전 기본법이 충돌한다는 보도가 걸려 있었다.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규정이 충돌하는 것과 관련 없이 사람이 다치고 위독하면 당장 신고부터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공장장은 삼성의 주장대로라면 사망 이전에는 119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며 언론들이 규정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도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만일에 삼성이 아닌 회사에서 위와 같은 주장을 했다면 모든 언론에서 물어뜯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어준 공장장은 또한 산업재해 규정 때문에 대부분의 공장이 119에 신고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19에 신고를 하면 신고 자료가 남으면서 노동부가 해당 사고를 근로 감독하게 된다.
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 작업은 뭐가 잘못됐는지를 조사하고 과태료도 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협력업체 입장에서 원청과 재계약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래서 많은 협력업체가 사고가 나면 개인 병원에 보내게 되고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어준 공장장은 산업 사고를 취재한 기자들이라면 이런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삼성전자 기흥 공장에서 터진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에 관해 비판과 분석 기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내 언론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YTN 역시 삼성 대표이사의 사과 발언만 그대로 전달만 해 줬을 뿐 코멘트도 없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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