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을 조조에 비유했다.
5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김원중 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가 출연해 ‘정정당당만이 최선인가요?’를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김원중 교수는 개인 기록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한 중국 고전 분야의 실력자로 이날 강연을 통해 ‘손자병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 교수는 삼국주 인물인 유비와 조조 중 누구를 좋아하냐고 학생들에게 물었고,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게이머 출신의 방송인 홍진호가 “전 개인적으로 삼국지뿐만 아니라 (역사인물) 통틀어서 유비를 제일 좋아한다. 조조는 똑같은 수장이지만 제 관점에서는 비열하고 냉혈하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상진 아나운서가 “(조조가) 임요환이냐?”고 묻자, 홍진호는 “약간 흡사하다. 유비같은 경우는 같은 수장인데 굉장히 의리를 지키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 희생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원중 교수는 홍진호에게 “그러니까 유비를 좋아하니까 2등만 하는 것”이라며 실리를 추구했던 조조의 유능함을 역설했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