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담도암으로 사망한 이왕표의 과거 방송이 재조명됐다.
지난 5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전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가 출연했다.
이날 이왕표는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암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세 번의 수술에 생존율이 10% 미만암에도 항암 식단으로 기적적으로 살아 났다는 것.
이왕표는 “수술 전날 밤에 아내에게 남기는 유서를 작성했다. 몇 자 적고 눈물이 나고 또 몇 자 적고 눈물이 나서 제대로 못 썼다”고 말했다.
이어 “투병 초기 때만 해도 하루하루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위중했던 상황이었다. 3개월 만 더 살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미래가 안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 이왕표는 수술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고 적은 휴대 전화 속 유서를 공개했다.
이왕표의 나이는 1954년 생으로 올해 65세이다.
한편, 2013년 담도암 3기 판정을 받은 이왕표는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5 02: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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