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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진중권 “전두환, 회고록 아니라 참회록 써야” 분노…민정기 전 공보비서관, 기존 주장 되풀이 ‘답답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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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외부자들’에서 진중건 교수가 전두환 씨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4일 채널A ‘외부자들’은 2019 예산안 전격 분석, 8.2 부동산 정책, 알츠하이머 논란 속 전두환 재판 불출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처
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처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이유로 재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정기 전 공보비서관이 회고록 내용 상당 부분은 본인이 썼고 특히 재판 쟁점인 사자명예훼손과 관련해 故 조비오 신부를 ‘사탄’, ‘거짓말쟁이’라고 칭한 부분도 본인이 썼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수많은 사람들이 (5.18 때) 그(전두환)로 인해서 목숨을 잃었다. 사형 선고 받고 그 다음에 감형되고 나중에 사면을 해줬다. 고통을 당한 사람이 사면까지 해줬다. 그럼 이 사람이 해야 할 건 회고록을 써야할 것이 아니라 참회록을 써야 한다. 법적으로 판단이 끝난 거고 사회적 합의가 끝난 건데 이 회고록의 내용을 보면 그걸 뒤집는 거다. 자기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진 교수는 또 “심지어 그 와중에 거짓말까지 해 사람들의 인격을 모독까지 했단 말이다. 만약에 정말 사과하고 참회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법정 가’ 이렇게 이야기하지는 않을 거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정기 전 공보비서관은 이날 ‘외부자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인을 비난할 이유가 충분했고 헬기 총격은 없었다는 기존의 주장을 거듭 굽히지 않으면서 외부자들의 답답합을 유발해 안면을 굳게 만들었다.

특히 진중권 교수는 민정기 전 공보비서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설전을 나누며 미세하게 입술을 떠는 등 끓어오르는 분노를 겨우 참는 모습을 보였다.

채널A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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