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일자리 문제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임금 격차와 노사 관계의 문제점을 진지하게 짚어봐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 많다.
4일 ‘시사기획 창’에서는 ’일자리는 정의로운가’를 주제로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발 앞서갈 수 있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알아봤다.
‘광주형 일자리’는 4년 전 광주광역시가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제안한 모델이다.
광주시에 자동차 공장을 세워주면 직원들 연봉을 4천만 원 선으로 보장해 주겠다는 것이다.
현재 현대와 기아차 연봉은 9400만 원 정도이며 1차 협력업체, 2차 협력업체, 사내하청까지 내려가면 2300만 원까지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위와 같은 광주형 일자리가 서민들에게 반가운 소리로 들리겠으나 잡음도 만만치 않다.
광주시장의 임기가 있을뿐더러 옆에 현대와 기아차 직원들과의 연봉 차이를 견디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현대차 그룹이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1대 주주로 투자하고 현대차는 2대 주주로 남아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의 임금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 소형 SUV를 위탁 생산하는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도 이 광주형 일자리에 주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를 넘어서 정부까지 ‘광주형 일자리’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임금 격차 때문이다.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일자리를 고민하는 정부나 지역, 그리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남겨주고 싶은 선물.
제작진은 이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일자리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