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실향민 7남매의 장남인 이상벽을 만났다.
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7남매의 장남으로 산다는 건, 방송인 이상벽’ 편이 방송됐다.
이상벽 하면 ‘장수 MC’란 수식어가 떠오를 정도로 ‘주부가요열창’을 6년, ‘아침마당’을 12년 동안 진행했다. 그가 시청자들에게 오래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아침마당’을 함께 진행했던 이금희·정은아 아나운서는 입을 모아 ‘성실함’이라고 답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정말 항상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전쯤 오셨던 것 같다. 항상 대본을 있는 그대로 하지 않으셨고 B4용지에 본인 글씨로 일일이 다시 쓰셨다. 돋보기안경을 끼고 늘 원고 정리를 하시던 방송 전에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단 하루도 그걸 빠트린 적이 없으시다. 정말 성실하시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정은아 아나운서는 “워낙 다채로운 경험이 있으시고 그 경험들을 일상의 용어로 정말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의 용어로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재주가 있으신 거다. 고생하신 분이 있다면 그 못지않게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솔직하게 공감하는 그런 공감의 마음 이런 것 때문에 주부들을 울리고 웃기고 그러셨다”고 말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