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충북 제천서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제천경찰서 측은 전날 오후 2시경 제천시 한 건물 바닥에 제천지역 여고생 A(16)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선배 B(18)양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B양은 119에 신고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B양은 “함께 있던 A양이 건물 옥상에서 자꾸 뛰어내리려 해 말렸다”며 “이를 뿌리치고 투신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소 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방학 기간 동안 친구와 다툰 후부터 학교를 가기 싫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족 측은 “개학날 가만두지 말자라는 말을 듣고 혼자 옥상에 올라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양이 학교폭력을 두려워해 4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4 09: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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