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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김복동 할머니, ‘화해치유재단 해산’ 1인 시위 나서 “방에 누워있으려니 속상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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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제가 수술을 받은 지 5일밖에 안 됐다. 근데 방에 누워있으려니 속이 상해 죽겠는 거라”

장대비가 쏟아진 3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2) 할머니는 흰색 우비를 입고 휠체어에 앉은 채 ‘화해치유재단 즉각해산’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이날부터 9월 한 달간 외교부 앞에서 매일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데 김 할머니가 1번 주자로 나선 것이다.

92세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 연합뉴스
92세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 연합뉴스

김 할머니는 빗속에서 30여 분간 외교부 청사 앞을 지키다 발길을 돌렸다.

김 할머니는 일본 언론에서도 취재를 나왔느냐고 물어본 뒤 아사히 신문 특파원에게 “일본 정부가 과거 식민지 시대에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라는 이야기를 늙은 김복동이가 하더라고 신문에 내서 아베 (총리) 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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