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용민, “명성교회 세습 논란, 비자금 관리한 장로가 스스로 목숨 끊어”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용민 시사평론가를 전화통화로 연결해 명성교회 세습 논란의 핵심을 짚어봤다.
김용민 시사평론가의 설명에 따르면 명성교회는 교인이 되겠다고 등록한 사람만 10만 명이나 될 정도로 엄청난 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 근방에서는 명성교회를 나가지 않으면 장사하기가 어렵고 심지어 정치도 하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한다.
그만큼 인적, 물적 네트워크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세습은 절대 없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어겨 큰 논란이 되는 것이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김삼환 목사가 최소 8백억의 비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오자 위와 같이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법원에서도 비자금을 인정하게 되자 이에 두려움을 느낀 김삼환 목사가 무리해서라도 세습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비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종교인이 세무조사를 받을 수 없는 특혜가 없었다면 이런 비자금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하기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이에 대해 재판국이 명성교회로부터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며 교단 내에서도 풍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진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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