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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규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꿈에 그리던 직업, 연습조차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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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나는 꿈이 있는 사람”

29일 서울 강남구 톱스타 뉴스 인터뷰룸에서 ‘한입만’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규호를 만났다.

김규호는 지난 2013년 솔리드 옴므 25주년 컬렉션으로 데뷔, 이후 김서룡, 권문수 등 유명 디자이너 쇼를 통해 얼굴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다.

그는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로 연기에 첫 도전, 최근 ‘한입만’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와 악역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꿈에 그리던 직업

처음 구부정한 자세 교정을 위해 모델 수업을 받기 시작하며 꿈을 키웠다는 김규호는 어느덧 데뷔 6년 차다. 

다소 이른 나이에 데뷔한 만큼 힘든 적도 많았을 터.

“지금까지 지쳤던 순간도 있었지만 꿈에 그리던 직업이라 연습조차 행복하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적이 전혀 없었다는 그는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만족스럽다며 미소를 보였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로 첫 연기에 도전, 그때 연기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감독님 말 한마디에 현장 공기가 바뀌는 것에 짜릿함을 느껴 연기를 계속해야겠다는 계기가 됐다”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가 출연한 웹드라마 ‘한입만’은 세상 전국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고 떠드는 세 여자들의 기승전 연애 드라마다.

극중 김규호는 인간적으론 A급이지만 남친으론 F급인 초 바람둥이 박경찬 역할로 분했다.

특히 제대 후 첫 작품이었던 만큼 의미가 남달랐다는 그는 “작은 역할이고 악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규호는 평소 내성적이고 매사에 진중한 성격 탓에 별명이 ‘애늙은이’다. 그런 그가 첫 연기를 시작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이에 그는 “남들 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간다고 하더라.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많았지만 이번 작품을 보고 자신을 많이 내려놨다고 칭찬을 해줬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델 김규호, 배우 김규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둘 다 병행하고 싶다”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모델과 연기를 모두 병행하고 싶다는 그가 느끼는 두 직업의 매력은 무엇일까.

모델, 배우 모두 대중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직업이다. 모델로서의 김규호는 패션쇼를 설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워킹하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서 그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반면 배우로서 많은 작품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재미를 느꼈다는 그. 상대 배역과 호흡을 맞춰 하나의 신을 만드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드라마에서 박경찬(김규호)는 여자관계가 복잡한 바람둥이다. 반면 김규호는 연애에 있어서 상대에게 올인하는 편이라고.

그는 “좋아하는 감정을 잘 감추지 못한다. 연애를 하면 마냥 잘해주는 스타일이다. 상대방이 질릴 수도 있겠지만 올인하는 편이다”라며 극중 주우경(김철민)과 비슷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상대역이었던 김지인과 기회가 된다면 헤어진 사이가 아닌 서로 사랑했던 시절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꿈이 있는 사람 

김규호는 부모님의 힘을 빌리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데뷔 후 지금까지 아르바이트와 스케줄을 병행해왔다.

카페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그는 최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셔서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얼굴도 알려진 그가 아르바이트와 스케줄을 병행하는 이유는 부모님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연기 레슨비를 벌기 위해서다.

그는 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하고 첫 작품을 시작하게 돼 정식으로 꼭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꿈이 없어 본 적이 없다는 김규호의 어렸을 적 꿈은 다양했다. 처음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미술을 배웠고 나중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피아노도 배웠다. 

“항상 무언가를 꿈꾸고 이뤄내고 싶었다. 꿈을 위해 성실하게 지내왔던 것 같다. 김규호는 한마디로 꿈이 있는 사람”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규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런 그가 지금 이루고자 하는 꿈은 대중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다.

특히 일적인 부분을 떠나서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위해 한순간도 게을리하지 않는 그는 지금도 꿈을 꾸고 있다.

언젠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에 소중한 지인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김규호. 마지막으로 그는 “박찬욱 감독을 가장 존경한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며 신예로서 당찬 포부를 전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그의 앞날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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