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오지환과 박해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야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하며 선수단 내 미필 선수들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도 귀국길에서 웃지 못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팀과는 대조적이었다.
논란의 중심은 LG의 오지환과 삼성의 박해민.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 선발을 노리고 나이 제한이 있는 상무나 경찰청 입대를 포기했다.
만일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이 둘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어야 하는 상황.
게다가 두 선수를 선발하느라 성적이 더 좋은 선수들을 데려가지 못했기에 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KBO 리그까지 중단시켜가며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팀은 실업리그 선수 위주의 대만에 1-2로 패했고, 중학생 수준의 실력밖에 안된다는 홍콩에 3점이나 내주는 졸전을 펼쳤다.
논란의 두 선수는 우승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한 반면, 축구 대표팀의 황의조는 9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기에 비교가 됐다.
이에 병역 특례에 대한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